[EPL 29R] '린가드 결승골' 맨유, 미들즈브러에 3-1 완승.. 5위 진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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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터뜨린 린가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들즈브러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9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EPL 18경기(10승 8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동시에 아스날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반면 미들즈브러는 EPL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미들즈브러는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 바라간, 에스피노사, 파비우, 깁슨, 다우닝, 리드비터, 클레이튼, 라미레즈, 마르텐 데 룬, 알바로 네그레도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에릭 바이를 수비에 세웠다. 미드필더에는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캐릭을 배치했다. 마르커스 래시포드,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를 공격수로 기용했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폴 포그바, 웨인 루니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데르 에레라도 징계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초반 미들즈브러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초반 5분 동안 점유율을 높이며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분 데 룬의 헤딩 슈팅이 나왔고, 코너킥도 유도했다.


맨유는 미들즈브러가 올라온 틈을 타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6분 래시포드가 린가드의 패스에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발데스 골키퍼의 감각적인 선방에 막혔다.

미들즈브러는 다시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2분 라미레즈가 돌파 후 왼측면에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에 데 헤아가 몸을 날렸고, 손에 맞고 코너킥이 됐다.

맨유는 두 번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전반 23분 마타의 크로스에 이은 래시포드의 오른발 슈팅과 연이은 발렌시아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발데스 키퍼의 몸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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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의 골 장면 /AFPBBNews=뉴스1


맨유는 계속된 시도 끝에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9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머리로 그대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펠라이니의 EPL 마수걸이 골. 이번에는 발데스 키퍼도 어쩔 수 없는 코스였다.

후반이 시작되자 맨유는 추가 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후반 10분 래시포드의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나갔다. 후반 12분 영의 슈팅도 수비에 막혔다.

맨유는 결국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린가드가 중앙선부터 치고 들어가며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2-0을 만드는 골이었다.

두 골을 실점한 미들즈브러는 후반 23분 두 명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리드비터와 라미레즈를 빼고 루디 게스테드와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맨유도 마타 대신 마르코스 로호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미들즈브러는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게스테드가 스몰링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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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 게스테드의 만회골 /AFPBBNews=뉴스1


미들즈브러는 동점 골을 위해 계속 밀어붙였다. 하지만 백패스를 받은 발데스 골키퍼가 미끄러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쇄도하던 맨유 발렌시아는 득점에 성공, 3-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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