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SK, 터키 차나칼레대교 건설

채준 기자 / 입력 : 2017.03.19 16:05 / 조회 :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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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칼레대교가 한국과 터키의 우호 관계를 더욱더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과 터키의 수교 60주년(지난8일)을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가 터키 차나칼레에서 열렸다.

이날은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합작하는 터키 차나칼레 현장에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대교’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가 참석하고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SK건설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림-SK건설이 수주한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현수교다.

터키 국영 도로공사에서 발주하였다. 총 3.6km 길이의 현수교와 85km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현수교의 주탑과 주탑 사이는 거리가 2,023m이다. 준공 후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된다.

차나칼레대교의 총 사업비는 3조2,000억원 규모다. 한국의 두 개 기업과 터키 두 개 기엉빙 손잡아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4개 회사의 지분은 각각 25%로 동일하며, 사업시행법인을 설립하여 3월 16일 터키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하였다. 앞으로 16년 2개월(총 194개월) 동안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한 후 터키 정부에 양도하게 된다.

차나칼레 대교는 터키 공화국 설립 100주년(2023년)을 앞두고 진행된 국책사업이다. 착공식도 터키 입장에서는 의미 있는 날로 정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다르다넬스에서 벌어진 터키와 영국-프랑스 연합군 전투(갈리폴리)에서 승리한 3월 18일에 맞췄다.

한편 이번 사업을 한국 기업들이 따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이 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 덕분이다. 막판까지 일본기업들의 도전을 받았으나 탁월한 경쟁력으로 사업을 획득했다.

SK건설은 지난해 12월 터키의 또 다른 국책사업이었던 '유라시아해저터널'을 성공적으로 개통시켰다. 사업개발부터 자금조달, 운영까지 뛰어난 개발사업역량을 전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대림산업의 해상 특수교량 기술력은 차나칼레 대교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1,300m 이상의 현수교 시공 실적이 요구되었던 프로젝트로 대림산업이 이에 걸맞은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순신대교를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데 이어 고군산대교, 새천년대교 등 다양한 현수교를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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