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정수기 안마의자에 이어 전기자동차까지 판매

채준 기자 / 입력 : 2017.03.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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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이 비대, 정수기, 안마 의자에 이어 전기자동차까지 리스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아직은 국내에서 생소한 전기자동차를 업계 최초로 리스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19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차 렌탈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에서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기자동차 리스는 장기불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경제성과 편리성을 갖춘 렌터카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지난해 국내 렌터카 시장이 14.7% 성장하고, 최근 3년 동안 롯데홈쇼핑 렌터카 방송주문 건수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19일 방송에서는 국내 유명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와 르노삼성의 ‘SM3 ZE SE’, BMW사의 ‘i3’ 총 3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아이오닉i’는 지난해 3월에 출시한 모델로, 전기모터만으로 최고출력 120마력, 1회 30분 이내 충전으로 19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난 15일 국내 첫 1호 매장 오픈과 함께 곧 출시 예정인 ‘테슬라’, ‘GM볼트’ 렌탈도 당일 방송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결국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아직까지 전기자동차를 대체할 친환경자동차가 없다는 점 베터리 기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충전시간만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면 전기자동차는 대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가솔린 차량에서 전기차로 렌터카 소비 패러다임도 전환되고 있는 추세로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전기차 렌탈 특집방송이 고객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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