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4강 확정'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제압.. 6전 전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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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들어오는 앙헬 파간 /AFPBBNews=뉴스1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푸에르토리코가 장단 17안타로 베네수엘라에 대승을 거뒀다. 동시에 6연승 행진도 달렸다.

푸에르토리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3차전서 베네수엘라를 13-2로 대파했다.


전날(18일) 미국을 꺾으며 4강 진출을 확정한 푸에르토리코는 1라운드부터 대회 6전 전승을 달렸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2라운드 전패를 당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선두 앙헬 파간의 2루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 카를로스 코레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케니스 바르가스의 삼진, TJ 리베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드렀다.

3회와 5회 1점씩을 추가한 푸에르토리코는 쉬지 않았다. 6회 로베르토 페레즈의 안타, 레이몬드 푸안데스의 적시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파간의 적시타를 더하며 5-0까지 벌렸다.


베네수엘라는 6회말 점수를 냈다. 1사 이후 호세 알투베의 좌전 안타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3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단 4안타와 볼넷 3개를 보태 5점을 달아나며 10-2를 만들었다. 추격 의지를 잃은 베네수엘라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푸에르토리코는 8회와 9회 1점과 2점씩을 추가하며 13-2로 경기를 끝냈다.

푸에르토리코 선발 호세 데 리온은 2⅔이닝을 3피안타 1볼넷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던진 지오반니 소토(2⅓이닝 무실점), 히람 부르고스(2이닝 2실점), 에밀로 파간(1이닝 무실점), J.C 로메로(1이닝 무실점)가 베네수엘라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아빌레스가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으로 앞장섰고, 앙헬 파간도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베네수엘라 선발 마틴 페레즈는 2⅔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후속 오마 벤코모(3⅓이닝 5피안타 3실점)와 윌 레데즈마(0이닝 4실점) 모두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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