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 두산전 5이닝 4K 1자책 '호투'..몸 상태↑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9 14:24 / 조회 :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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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넥센 히어로즈 밴헤켄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펼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밴헤켄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9구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밴헤켄은 1-2로 뒤진 6회초 김건태와 교체됐다.

1회초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했다. 김인태와 민병헌을 뜬공으로, 국해성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실점이 나왔다. 최주환과 정진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로 몰린 상황에서 최재훈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때 3루수 윤석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점수를 잃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조수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류지혁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초는 실점 없이 막았다. 허경민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김인태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민병헌을 땅볼로 잡아냈고 국해성에게 탈삼진을 기록하며 남은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4회초는 깔끔하게 막았다. 최주환, 정진호, 최재훈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류지혁, 허경민에게 땅볼을 솎아내고 김인태에게 탈삼진을 뽑아냈다. 자신의 역할을 마친 김건태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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