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김택형, 수술 결정 잘한 것 같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9 12:06 / 조회 :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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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투수 김택형을 빠른 쾌유를 빌었다.

장정석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택형이 전부터 수술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재활이 잘 안됐다. 지금 본인이 좋은 결정을 한 것 같다. 나이가 어리니 재활에 전념하면 내년 시즌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서 "김택형이 오는 22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생긴 부상 치료를 위해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택형은 지난 2016년 7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 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돼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실시해왔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고, 구단과 논의 끝에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장정석 감독은 "대부분의 투수들이 똑같은 통증을 느낀다. 김택형의 경우 이러한 통증이 빨리 왔다고 느껴지지만 빨리 재활을 하면 될 것이다. 몸 상태를 회복하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야구를 할 수 있는 날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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