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는 무효" 홍준표,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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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홍 지사는 "나라를 이끌려면 배짱이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미국, 중국, 일본 눈치를 안볼 것이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에 단호히 대응하겠다. 북핵 사태에 대해서도 중국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위안부는 합의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역사다. 10억엔, 10조엔을 준다해도 돈으로 거래할 수 없는 민족의 아픈 역사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미와 유럽에서는 좌파가 몰락했다. 미국, 일본은 극우보수 지도자이고, 러시아와 중국은 극우국수 지도자다. 우리를 둘러싼 4강의 지도자가 모두 스트롱맨"이라며 "소통으로 치장한 유약한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우리를 외면할 것이다.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의 우파 보수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나라의 품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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