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3, 18-25, 25-18, 25-21)로 눌렀다.
리쉘이 25점, 박정아가 17점, 김희진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를 쉽게 따낸 뒤 2세트 동점이 됐으나 3세트를 가져오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11득점의 최수빈 외에는 10점 이상 올린 선수가 없었다.
기업은행은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 초반 6-8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리쉘을 앞세워 11-11 균형을 맞춘 뒤 김미연의 서브득점으로 17-14까지 도망갔다. 4세트에도 중반까지 12-15로 뒤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