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2루타 폭발.. 텍사스는 6-5 역전승 (종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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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전에서 2루타 한 방을 터뜨린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다. 팀도 역전승을 따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올린 바 있다. 시범경기 첫 번째 멀티히트였다.

그리고 이날도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다. 홈런이 될 수도 있었던 큼지막한 타구였다. 시범경기 2호 2루타. 두 경기 연속안타는 덤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0.211에서 0.227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선에 들어섰다. 상대는 LA 에인절스 선발 알렉스 메이어. 추신수는 메이어의 4구째 96.8마일(약 155.8km)짜리 속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1-4로 뒤진 3회말에는 안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메이어의 94.7마일(약 152.4km)짜리 속구를 받아쳤고,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드는 장타였다. 후속 라이언 루아가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는 없었다.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매니 바누엘로스였다. 추신수는 바누엘로스의 4구째 81.4마일(약 131km)의 투심을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에서 프레스턴 벡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6-5의 역전승을 따냈다. 선발 마이크 하우스차일드는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쌓았다. 태너 쉐퍼스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로널드 구즈만이 8회말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1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로니도 투런포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조이 갈로가 3타수 2안타 1득점, 로이스 볼린저가 2타수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라이언 루아도 3타수 2안타 1득점이 있었다. 트래비스 스나이더 역시 2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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