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DET전 2타수 무안타.. 양키스는 팀 노히터 달성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18 07:43 / 조회 : 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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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의 '지맨' 최지만(26)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양키스는 투수 3명이 올라와 팀 노히트노런을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전에 교체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0.238을 기록하고 있던 최지만은 이날 무안타로 인해 0.217로 타율이 떨어졌다. 출루율은 0.308, 장타율은 0.261이다.

최지만은 이날 6회말 선발 그렉 버드를 대신해 1루 수비에 나섰다. 그리고 7회초 첫 타석을 맞이했다. 타일러 웨이드의 우측 2루타와 윌킨 카스티요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루벤 알라니스 상대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초에는 상대 실책 2개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에드워드 무히카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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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전에 선발로 나서 승리투수가 된 다나카 마사히로. 이날 양키스는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AFPBBNews=뉴스1



한편 이날 양키스는 디트로이트에 3-0으로 승리했다. 팀 노히트 노런을 일궈냈다. 우선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4⅓이닝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체이슨 슈리브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조던 몽고메리가 4이닝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통해 세이브를 올렸다. 이렇게 3명의 투수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고, 실점도 없었다.

타선에서는 체이스 헤들리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고, 롭 레프스나이더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로널드 토레예스도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선발로 나선 지난해 신인왕 마이클 풀머가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볼넷 2개만 얻어내는 데 그치며 팀 노히트 노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완벽한 주전이 나선 것은 아니지만, 이 점을 감안해도 굴욕적인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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