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락' 청양고추, 140t 대량 폐기 처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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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처분되고 있는 청양고추 /사진=뉴스1(무안농협 제공)


청양고추 가격이 폭락하면서 전국 최대 주산지인 경상남도 산지에서 고추가 대량으로 폐기 처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뉴스1과 뉴시스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청양고추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사상 최저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청양고추 주산지인 경남 밀양 65t, 진주 60t, 창원 15t 등 청양고추 10㎏짜리 14,000박스(총 140t)를 폐기처분한다.

폐기 물량에 대해서는 농림부 보조금과 농협중앙회 지원금을 포함해 10㎏당 22,090원이 지원된다.

한편 경남농협은 '청양고추 하나 더 먹기' 등의 소비 촉진 활동과 함께 '청양고추 팔아 주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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