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진태? 내 상대 아니야" 불쾌감 표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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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 홍준표(63)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출정식 장소를 문제삼은 김진태 의원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남 서울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박 8인방에 대한) 징계는 안된다. 공적인 책무라기보다 개인적인 도리로 하는 것 아니냐. 아름다운 모습인데, 그걸 왜 징계를 하느냐"리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부하와 주변 관리를 소홀히 하고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능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자신의 대선 출정식 장소(서문시장)를 문제 삼고 나선데 대해 "대구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 참 어이가 없다. 김진태 의원은 내 상대가 아니다. 앞으로 애들(김 의원) 얘기는 하지마라. 괜히 얘기해서 열 받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개헌과 관련된 질문엔 "나도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방향에 동의한다"면서도 "대선 전에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홍 지사는 금명간 자유한국당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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