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현준 관제데모 지시 의혹에 검찰 수사 촉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6 19:01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 청년단체 회원들이 어버이연합 관제데모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의 관제데모 지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강선우 부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되던 날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은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지난주에만 90차례나 통화를 했던 그가 말했던 '12척의 배'는 결국 극우성향 단체들과 이를 지원한 전경련의 돈이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청와대와 전경련이 발 벗고 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친박 극우단체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친박 극우단체들의 극한투쟁은 당연해 보인다. 청와대 지원으로 극한투쟁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에는 얼마나 든든해 보였을까 싶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탄핵 후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아직 오만함에 취해있던 허 행정관. 이제 그들에게 남아 있는 배가 있다면 그것은 검찰 수사, 그리고 치러야 할 죗값의 배 뿐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