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김승기 감독 "PO가면 더 집중해야 된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6 21:19 / 조회 : 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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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사진=KBL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지금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GC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35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KGC 골밑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사이먼은 2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4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오세근은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사익스도 22점 4어시스트로 돌격대장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1쿼터에 경기를 너무 쉽게 해 선수들이 방심을 했다. 그래서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급하게 경기를 해 이런 상황이 온다. 선수들 모두가 흥분을 했다. 오늘 이런식으로 경기를 했으니 다음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3쿼터에 승부를 보려 했는데 시작부터 너무 잘됐다. 그래서 선수들이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를 가면 더 집중을 해야 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런 경기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전체적으로 시소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부를 보는 쿼터를 3쿼터로 해야 한다. 시작부터 잘되면 오늘 같은 경기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하위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충실하지 않으면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본다. 남은 경기에서 3승을 해야 된다. 잡아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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