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월 4일 대통령후보 선출 확정.. 예비경선 17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15 23:04 / 조회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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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사진=뉴스1



국민의당이 다음달 4일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전체회의 중간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차 회의에서 최종 경선일을 5일로 발표했는데 그 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다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며 "온 국민이 인양과정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우리 당이 경선을 진행한다는 게 유가족이나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차원에서 4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또 예비후보 6명 중 3명을 제외하는 '예비경선'을 오는 17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각 후보가 5분씩 정견발표를 한 뒤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무위원이 1인1표 투표를 해 하위 3명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하게 된다. 순위는 1~3위를 기록, 당선된 후보만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예비후보는 안 전 대표, 손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양필승 주식회사 로컴 사장, 김원조 세무사, 양천구 신정동 통장을 지낸 이상원씨 등이다.

당 경선규칙은 후보가 4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밖에 선관위는 기존에 정한 순회경선 일정도 이날 확정했다.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경선장소 광주)를 시작으로 26일 전북(전주), 28일 부산·울산·경남(부산), 30일 경북·강원(대구), 4월1일 경기(수원), 4월2일 서울·인천(서울), 4월4일 대전·충청(대전) 등지에서 총 7번의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장 위원장은 "여론조사가 3일과 4일 오후1시까지 실시되고 그 결과를 곧 집계하게 된다"며 "현장 투표 결과와 합산해서 결과가 4일 최종적으로 발표된다"고 말했다.

다만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세칙을 두기 위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여론조사 문항을 작성하기 위한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이날 의결했으며 실제 TF는 오는 17일 예비경선 이후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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