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최악의 조' 한국, 아르헨-잉글랜드-기니와 A조 편성 (종합)

[20세 이하(U-20) 월드컵]

수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15 15:39 / 조회 : 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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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그리고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오는 5월 한국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 추첨식이 15일 오후 3시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가장 먼저 포트1에 배정된 국가들이 B~E조에 각각 배치됐다. 이어진 포트2 조 추첨. 가장 처음 선택한 A조 편성에서 한국은 남미의 강호인 아르헨티나를 만나게 됐다. 순간 수원 아트리움이 탄식에 휩싸였다. 포트2에서 가장 강한 팀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한 탄식이었다.

이어 포트3에 대한 조 추첨이 시작됐다. 먼저 베네수엘라가 B조에 자리한 뒤 A조 추첨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한 번 불운이 이어졌다. 포트3에서 이탈리아와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 유럽의 잉글랜드가 한 조에 속한 것이다. 역시 수원 아트리움에 탄식과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끝으로 기니가 한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기니는 A조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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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한국이 죽읨의 조에 편성됐다. /사진=김우종 기자





이로써 한국은 오는 5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41,785석)에서 기니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이후 5월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뒤 이어 5월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개최국(1)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4), 유럽(5), 오세아니아(2), 아프리카(4), 북중미카리브(4), 남미(4)에서 각각 참가한다. 앞서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포트1에 위치한 'A1'에 배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SBS 배성재, KBS 이지연, MBC 김초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조 추첨자로는 세계 축구계의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를 비롯해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U-20 여자 축구 대표팀 출신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 강원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그룹 샤이니 멤버인 최민호 군이 나섰다. 또 하이메 야르자 FIFA 대회운영 국장과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운영 총괄자도 함께했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전국 6개 도시(인천, 수원, 천안, 대전, 전주, 제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대업을 이뤄낸 데 이어 또 한 번 신화를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 20세 이하 월드컵 조 편성 결과

A조 : 한국-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

B조 : 독일-멕시코-베네수엘라-바누아투

C조 : 포르투갈-코스타리카-이란-잠비아

D조 : 우루과이-일본-이탈리아-남아공

E조 : 프랑스-뉴질랜드-온두라스-베트남

F조 : 미국-세네갈-사우디아라비아-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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