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프리즌' 출연 기다려준 한석규 선배에게 감사"(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15 12:1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래원/사진제공=㈜쇼박스


배우 김래원(36)이 영화 '프리즌'에 합류하게 된 것과 관련 한석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래원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 출연과 관련 '한석규의 러브콜이 있었다'는 말에 "그렇게 얘기하면 선배님도 부담스러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영화사 쪽에서 먼저 캐스팅 된 선배님에게 '김래원 어떠냐'고 물어본 것이고, 선배님이 '김래원 하면 좋지'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한석규 선배님은 그 얘기를 저한테는 안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제가 좋은 판단 하기를 기다려주신 것이다. 저의 결정을 믿어 주셨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대단하시다. 본인으로 인해서 출연을 결정할 때 괜히 흔들릴 수 있을까 그러신 것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석규와 친분에 대해서는 "낚시도 다니는데, 7년이나 됐다"면서 "친분이 현장에서는 소통하는데 있어 편했다. 하지만 저는 선배님한테 더 깍듯이, 예의바르게 했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괜히 (친분이 있다고 해서) 오해를 살 수 있고, 선배님이 불편해 하실 수 있으니까 예의 바르게 했었다. 선배님이 그런 제 마음을 아셨다. 그래서 '래원아,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해'라고 하셨다. 저한테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극중 과거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경찰이었지만 뺑소니와 증거인멸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유건 역을 맡았다. 그는 교도소 수감 후 교도소에서 강력 범죄를 일삼는 놈들의 제왕 익호(한석규 분)와 얽히게 된다.

한편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