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시드니 포포비치 감독 "FC서울 존중, 하지만 승리 위해 왔다"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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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 감독이 14일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웨스턴 시드니(호주)의 포포비치 감독이 FC서울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에게 사활이 걸린 경기다. 두 팀은 나란히 2패를 당하며 3,4위로 처져 있다. FC서울(골득실 -4)이 웨스턴 시드니(-8)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이날 경기서 패하는 팀은 32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FC서울전을 앞둔 포포비치 감독과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은

▶ 서울은 저희가 잘 알고, 몇 차례 경기를 해봤다. 내일은 정말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의 준비 자세가 잘 돼 있다.

- 서울을 어떻게 평가하고 준비했나

▶ 우선 서울은 정말 좋은 팀이란 걸 알고 있다. 서울은 무너트리기 쉽지 않다. 기회를 잘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 팀 다 승리가 없지만, 최근 경기들을 봤을 때 경기 운영을 잘한다는 걸 느꼈다.

K리그 경기를 봤지만, 쉽지 않을 거라 알고 있다. FC서울은 역사적으로 존중할 만한 팀 중 하나다. 존중하면서도 내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왔다. 우리가 얼마나 좋아지고, 준비했는지 보여주면 좋은 활약을 할 거라 본다.

- 1,2차전서 서울이 왜 졌다고 보나

▶ 그런 질문과 잘못된 것들은 FC서울 쪽에 물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건 내일 경기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FC서울을 존중하지만,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한다. 우리와 서울 모두 1승도 못했다. 많은 실망을 하고 있을 텐데, FC서울의 경기는 늘 좋았다.

- FC서울은 리그서 1승을 했고, 웨스턴 시드니는 무승부를 거뒀는데

▶ FC서울은 자신감 있게 나올 것 같다. 결과로 보면 저희는 무승부가 많았다.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차 있다.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잘 보여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내일 3점을 꼭 얻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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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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