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그래미 심사위원 영광..오는 11월 첫 투표"(직격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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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지엔콤


13일 현역 군 입대를 앞둔 팝페라 테너 임형주(31)가 그래미 어워드 심사위원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대한다. 임형주는 입대를 앞두고 최근 그래미 어워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대해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임형주는 "아마 올해 말 진행될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자 투표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임형주는 "심사위원이 총 2만 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체류하는 만큼 한 자리에 모여서 투표를 하는 것은 결코 어려울 것"이라며 "나 역시 전자 투표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 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임형주는 최근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 NARAS)로부터 아시아 출신 팝페라 가수로는 역대 최초로 이 협회의 신규회원 가입 승인 및 회원등급 중 최고등급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임형주는 이에 앞서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의 적극적인 권유로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 측에 회원가입 지원서와 관련 서류들을 제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영광을 얻었다.


협회 측은 임형주가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20여 년 가까이 성공적인 음반 및 공연 활동을 펼쳐 왔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과 세계 무대에서의 탄탄한 인지도, 탁월한 음악적 역량 및 예술성 등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평소 신규회원 가입 승인 심사기간보다 빠르게 최종 승인 통보를 했다.

이로써 임형주는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자들을 결정하는 투표권을 갖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 또한 최장기간인 5년을 보장 받게 됐고, 심사위원인 임형주 자신도 그래미상 시상식에 자신의 음반을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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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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