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박하나 "평상심 유지하면 좋은 경기 가능"

청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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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사진=WKBL





삼성생명 박하나가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평상심을 유지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생명은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리은행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박하나는 2차전에서 15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박하나는 "1차전에서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를 하다보니 긴장이 된 것 같다. 마음이 급했다. 오늘은 조금 그만큼보다 더 밑으로 내려가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비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하나는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만큼 집중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했다. 그는 "처음 챔프전에 올라갔다. 우리은행은 몸싸움이 강한 팀이다. 조금 더 집중을 해야될 것 같다"면서 "분위기가 다르고 하겠지만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감독님께서 단기전은 평상심을 유지하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다. 챔프전에도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임)영희 언니와 (박)혜진이가 외곽이 좋고 존스의 기동력도 좋다. 그래서 외곽을 책임져주려고 한다. 양쪽에서 터져버리면 힘든 경기가 된다"며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우리은행과 경기를 하면 항상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뒤 골을 허용해 분위기를 뺏겼다. 그것을 최대한 줄이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똑같은 마음으로 팀웍을 맞추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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