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하이원에서 열려

채준 기자 / 입력 : 2017.03.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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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원


하이원이 산악스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고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하는 ‘2017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14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가 11~12일 양일간 하이원스키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하이원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버티컬 경기와 인디비주얼경기 2종목으로 진행됐고 산악스키 선수 및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인에 생소한 산악스키 경기인 버티컬 경기는 오르막 구간을 빠르게 올라 도착한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되는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이원의 아폴로4 슬로프에서 진행됐다. 이 구간의 길이는 약 1.6km이며, 표고차는 400m다.

인디비주얼경기는 시니어부와 주니어부, 동호인 장년부, 동호인 일반부로 나눠 열렸다. 국제산악스키연맹 규정에 준한 산악스키대회규정에 따라 대회코스의 구간을 빠르게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이원스키장과 하늘길 일원에서 진행된 인디비주얼경기에서 시니어부는 15~20km 거리를 경쟁했으며, 주니어부를 비롯한 동호인부는 13~17km 내외의 코스를 달리며 하이원의 은빛설원을 누볐다.

한편 이번경기는 러시아에서 원정을 온 블라드미르 아마칼레예프가 버티컬과 인디비주얼 남자 경기를 석권하면 2관왕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버티컬에서 일본인 이토 마유미가, 인디비주얼에서는 정예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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