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수원 서정원 감독 "승리 없어 당연히 불만족, 중원서 밀렸다" (일문일답)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11 17:20 / 조회 : 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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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5일 개막전에서 전남은 2-1로 격파한 전북은 2연승을 달렸다. 1위 제주(승점 6점)에 골득실에 밀린 2위. 반면 앞서 5일 개막전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던 수원은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다음은 경기 후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과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오늘 경기 많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2골을 세트피스서 허용했다. 그런 부담감이 후반에 컸다.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그런 싸움이 아쉽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점검을 해서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 그동안 강호들을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

▶ 당연히 승이 없어서 만족하지 못한다. 3무 1패를 했다. 다시 4경기를 통해 분석도 하고 문제점이 됐던 부분들은 보완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 공격이 부족했는데

▶ 중원 싸움에서 공격적인 침투 패스가 안 나왔다. 그런 부분이 잘리다 보니 유효 슈팅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 조나탄이 고립되는 측면이 있는데

▶ 조나탄은 상대 팀의 타겟이다. 그걸 이겨내야 하는 게 없지 않아 있다. 조나탄 위에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 연결되는 부분에 있어서 유기적인 미드필더 볼 훈련도 해야 할 것 같다. 상대 팀의 표적이라 힘들어 할 거라 본다.

- ACL 홍콩으로 떠나게 됐는데

▶ 축구 경기서 약팀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홍콩 이스턴이 홈이고 가와사키도 1:1로 비겼다. 방심은 절대 하지 않는다. 준비를 꼼꼼하게 잘하겠다. ACL 승리와 함께 그 기세를 K리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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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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