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존스 끝내기' 미국, 콜롬비아에 3-2 진땀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11 11:38
  • 글자크기조절
image
미국 선발 아처./AFPBBNews=뉴스1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이 콜로라도를 잡고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미국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C조 콜롬비아와의 1차전서 연장 승부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미국 선발 크리스 아처는 4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콜로라도 선발 호세 퀸타나도 압도적인 구위로 미국 타선을 상대했다. 5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노히트 노런. 볼넷 1개을 허용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후 이날 첫 피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이후 불펜이 무너지면서 아쉽게 패했다.


첫 득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바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공략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속 3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먼저 올렸다.

image


미국은 6회말이 되어서야 점수를 뽑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선발 퀸타나에게 노히트 노런을 깨는 첫 안타를 때려냈고, 퀸타나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이안 킨슬러와 애덤 존스가 바뀐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공략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1-2. 다음 타자는 놀란 아레나도. 아레나도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됐지만 포수가 공을 놓쳐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킨슬러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승리는 미국이 가져갔다. 10회말 2사 2, 3루서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존스가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은 루크 그레거슨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샘 다이슨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네이트 존스가 ⅓이닝 2볼넷 무실점, 팻 네섹이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일러 클리파드가 1이닝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끝내기의 주인공 존스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킨슬러가 5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