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미키타리안 골' 맨유, 러시아 로스토프 원정서 1-1 무승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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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타리안의 선제골에 기쁨을 나누는 맨유 선수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러시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올림프-2 스타디온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서 1-1로 비겼다. 이로써맨유는 오는 17일 오전 5시 5분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를 비롯해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애슐리 영, 마루앙 펠라이니, 헨릭 미키타리안, 딜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앞서 팔꿈치 가격으로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즐라탄은 유로파리그엔 적용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선취골은 맨유가 기록했다. 전반 36분 좌측 돌파를 성공한 즐라탄이 중앙에 있던 미키타리안에게 연결해줬다. 노 마크 상황이었던 미키타리안은 이 공을 오른발로 연결, 득점을 기록했다. 즐라탄도 도움을 추가했다.

맨유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8분 로스토프 부카로프가 칼라체프의 침투 패스를 뛰어들어가며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맨유 로메로 골키퍼의 역동작에 걸리며 동점 골로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22분 득점을 기록한 미키타리안 대신 앙투앙 마샬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에레라와 블린트 대신 마이클 캐릭과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맨유는 오는 14일 오전 4시 45분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와 '잉글리시 FA컵'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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