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사드 위기' 갤러리아면세점, 중동·동남아 공략집중

채준 기자 / 입력 : 2017.03.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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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사드 문제를 뛰어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2월까지 매출이 큰 폭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나 사드시스템 배치에 반발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갤러리아면세점의 공략 점은 중동과 동남아다.


중동 현지 여행 페어 참여

갤러리아면세점은 중동 관광객 모객을 확대, 4월 중동 현지 여행 페어에 참여하여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중동 무슬림 인바운드 여행사 2곳과 송객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중동고객을 타깃으로 63빌딩 내 상층부 고급 레스토랑 4곳이 할랄 레스토랑 인증(무슬림 프렌들리)을 받았다. 또 할랄 식재료 수급∙전용 조리 기구 비치∙전용 메뉴 구성∙셰프 교육∙서비스 등 세부적인 운영 가이드 라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 적극 유치


동남아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여행박람회에 참가 및 현지 에이전트 시장 파악에 본격 나섰으며, 현재 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사 79개사와도 송객 계약을 체결했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중동고객의 구매력은 중국인보다 30% 높으며,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포스트 유커’로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현지에 거주하는 무슬림 유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분기별 63빌딩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동남아의 경우 경제력이 성장하고 있고 인구가 많아 적극적으로 도전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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