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연출' 엔리케 감독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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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 /AFPBBNews=뉴스1





캄프 누의 기적을 연출한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0-4로 패배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바르셀로나는 짜릿한 대반전을 이끌어냈다. 3-1이었던 후반 42분부터 추가시간까지 3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합계 6-5로 앞서며 8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밤이다. 어려움을 안고 시작한 경기다. 신념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누 캄프의 사람들은 보통 경기 종료 10분 전에 경기장을 떠난다. 하지만 이날은 특별했다. 상대가 골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6골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상대가 골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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