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PD "추성훈·전혜빈 기억남아..이번엔 성재·세정 神조합"(인터뷰②)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연출 김진호 PD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3.09 09: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육성재(사진 위)와 세정/사진제공=SBS


(인터뷰①)에서 계속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처럼 많은 연예인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최근에는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정글의 법칙' 출연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진호 PD는 자유로운 환경이 '정글의 법칙'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적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또 의외로 사람들 안에 자연에 가고 싶어 하는 게 있어요. 갈 때는 무서워하는데 갔다 오면 '언제 해보냐'라고 좋아하고요. 휴대전화 안 되고 자연에서 별 보고 힘들긴 하지만 느끼고 배우는 게 있죠. 아이돌들이 좋아하는데 정글보다 한국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정글에선 깨우지도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생존하면 되니까요.(웃음)"

그만큼 수많은 연예인들이 '정글의 법칙'을 방문했다. 여전사 전혜빈부터 '머대자'(머리만 대면 잔다) 설현까지 시청자들의 기억 속 병만족은 아주 많다. 김진호 PD 또한 그런 듯 기억에 남는 게스트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한참 고민했다.

image
추성훈, 전혜빈, 서강준, 설현(사진 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개인적으로 많아요. 초장기엔 추성훈, 전혜빈 씨가 있었고 서인국, 서강준, 설현 씨도 있었어요. 이번에는 찬란하신 육성재와 갓세정. 신들의 조합이 있죠.(웃음) 모시고 싶은 사람은 박신양 씨와 곽도원 씨에요. 박신양 씨가 유학했었던 러시아에 가고 싶어요. 곽도원 씨는 예전에 방송에서 '정글의 법칙'을 하고 싶다고 하셨더라고요."

고마운 출연자는 1회부터 함께 울고 웃은 김병만이었다. 김진호 PD는 '정글의 법칙'을 위해 늘 힘쓰는 김병만에게 진한 고마움을 전했다.

"'좀 살살해'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시니까 고마워요. 그렇게 고마운 출연자가 없어요. 열정을 가지고 한국에서 있을 때도 정글을 위해 배우고 연습하고요. 요즘에는 가죽 공예 배우고 정글에서 가죽 들고가서 하면 재밌겠다고 하시고 그런 모습 보면 고맙죠. 작년에는 몽골 촬영 갔는데 답사가니까 말이 많았어요. '형. 말 많은데 말 배워봐'라고 했더니 가천 가서 배우더라고요. 촬영까지 직접 해요. 다이빙 뛰었을 때 카메라 들고 같이 뛰어서 찍어줘요. 아무래도 스태프가 부족하다 보니까 그렇죠."

김진호 PD는 다양한 특집을 구상 중이었다. '정글의 법칙'은 특집마다 저마다의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정글의 법칙 IN 통가'는 정글 사상 가장 젊은 출연진 특집,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는 절친 특집,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는 여성 출연자 특집으로 꾸려진 바 있다.

"금메달리스트들과 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실제 부부가 가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는 스태프들도 다들 정글인이 돼서 스태프와 병만족의 생존대결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③)으로 계속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