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오바메양 해트트릭' 도르트문트, 벤피카에 4-0 완승.. 8강 진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09 08:30 / 조회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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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한 오바메양 /AFPBBNews=뉴스1


도르트문트가 피에르 오바메양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벤피카와의 홈 2차전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서 0-1의 패배를 당했던 도르트문트는 종합 점수 4-1로 8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 토마스 투헬 감독은 로만 뷔르키 골키퍼를 비롯해 피슈첵, 소크라티스, 바르트라, 두름, 바이글, 카스트로, 슈멜처, 뎀벨레, 퓰리시치, 오바메양을 선발로 내세웠다.

벤피카 루이 비토리아 감독은 루이장, 엘리세우, 알메이다, 린델로프, 세메도, 피지, 살비오, 사라미스, 세르비, 미트로글루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손이 꼈다.

이날 오바메양의 활약이 빛났다. 9일 현재 21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오바메양은 벤피카를 상대로 3골이나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전반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풀리시치의 헤딩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14분 피슈첵의 침투 패스를 받은 퓰리시치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앞서 1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2골을 더해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6분에는 슈멜처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로 갖다 대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 이번에는 두름의 우측 측면 크로스를 다시 오른발로 연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오바메양은 후반 41분 슈얼레와 교체되며 홈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반면 벤피카는 적지에서 1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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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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