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공석' 레스터, 셰익스피어 대행과 정식 계약 전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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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 /AFPBBNews=뉴스1


레스터시티가 현재 감독 대행인 크레이그 셰익스피어(54)에게 정식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언론들은 "레스터시티 수뇌부가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에게 오는 여름까지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레스터시티는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인 레스터는 8일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수석 코치를 맡다 라니에리 감독 뒤를 이은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은 2월 28일 리버풀, 3월 5일 헐시티와의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에 구단 측의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레스터시티는 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 바 있는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정식 제안조차 하지 못했다.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았던 로이 호지슨과도 비공식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2월 19일 열린 밀월과의 '잉글리시 FA컵' 16강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 FA컵 경기 주간인 이번 주말 경기가 없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레스터시티는 오는 15일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 2차전(1차전 1-2패)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 전까지 감독에 관한 공식 발표를 마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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