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김현수, 도미니카와 평가전 멀티히트.. 타율 0.280↑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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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AFPBBNews=뉴스1





김현수(29, 볼티모어 올리올스)가 도미니카 대표팀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227에서 0.280으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현수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김현수는 첫 타석이었던 1회말 2사 1, 3루에서 사뮤엘 데두노를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만루서 또 한 번 타점 기회를 맞은 김현수는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뀐 투수 애니 로메로에게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그리고 김현수는 2-2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한셀 로블레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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