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많은 찬스, 살리지 못해 아쉽다"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05 17:28 / 조회 :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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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수원은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오늘 경기는 K리그 개막전이면서 어웨이 경기였기 때문에 부담을 안고 했다"면서도 "서울전을 맞이해 만반의 준비를 했었다. 상대 미드필드 플레이를 막기 위해 김민우를 공격적으로 기용했고 염기훈을 주로 차단할 것을 대비해 왼쪽에 새로운 선수를 뒀다"면서 "전반은 원하던 플레이가 나왔는데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끝나게 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1-1로 비겼지만 전반이나 후반전 많은 찬스에서 추가골이 터졌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안 되서 비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ACL와 마찬가지로 앞서고 있다가 이후 실점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무가 3개가 있으니 후반 실점에 대해 말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작년보다는 좋았다. 조나탄이 많은 찬스를 잡았는데 한 골이 터졌다면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

김민우에 대해서는 "좋은 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팀 전술 부분에서 김민우가 있어 상대팀에 따라 여러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미드필드부터 공격까지 어느 자리에 놔도 잘해낼 선수다. 김민우를 데려오는데 총력을 다했다. 우리 팀에 중요한 자원이다"고 평가했다.

우리가 후반에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미드필드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후반에 연결 흐름이 서울 쪽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점골을 넣은 이상호에 대해서는 "선수는 어느 팀에 가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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