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맨유, 본머스와 1-1 무승부..연승 행진 마감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04 23:25 / 조회 : 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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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본머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AFPBBNews=뉴스1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에게 발목이 잡혔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승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맨유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탑4 진입을 노리던 맨유는 13승10무3패로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6위에 그쳤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본머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 결과 전반 24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발렌시아가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 중간에서 로호가 슈팅의 방향을 살짝 바꿔 골키퍼가 손을 못 쓰는 방향으로 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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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호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9분 퓨가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방향을 바꾸는 재치있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에 속은 존스가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이어진 페널티 킥에서 조슈아가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1-1 동점을 허용한 맨유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서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맨유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전 맨유는 경기의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후반 25분 페널티 킥을 얻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포그바가 곧바로 문전으로 띄워주는 과정에서 스미스의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이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은 맨유는 즐라탄을 키커로 내세웠다. 하지만 즐라탄의 슛이 보루치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기회를 날렸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맨유의 움직임은 급해졌다. 계속해서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영양가가 없었다. 공격은 정교하지 못했고 경기가 매끄럽지 않았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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