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위닝 자유투' LG, KCC 꺾고 5연패 탈출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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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이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창원 LG가 조성민의 위닝 자유투에 힘입어 전주 KCC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조성민은 경기 종료 0.2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조성민은 21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이스는 23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김종규도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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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1쿼터 : LG의 공격 이끈 김종규-조성민

KCC 19 : LG 24

김종규 6점 1어시스트/조성민 7점(3점슛 1개)

송교창 8점 1리바운드/에밋 5점

LG는 1쿼터 초반 메이스와 조성민의 3점슛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김종규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하면서 12-8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KCC는 '에이스' 에밋을 투입하면서 LG에 맞섰다. 에밋이 정확한 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기승호와 조성민이 득점에 힘을 내주면서 LG는 24-19 리드를 잡았다.

◆2쿼터 : '16점 폭발' 에밋의 불꽃 득점..KCC 역전

KCC 43 : LG 42/font>

'에이스' 에밋 16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리틀 7점/김종규 5점 1리바운드

KCC는 2쿼터 LG의 공격에 흔들렸다. 김시래와 김종규에게 수비가 뚫리면서 27-36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KCC에는 해결사 에밋이 있었다. 에밋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터트렸고 상대 선수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까지 얻는 영리함도 보여줬다.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빛났다. 쿼터 막판 송창용의 3점슛을 돕는 어시스트를 전달했다. 마지막 공격도 에밋의 몫이었다. 쿼터 종료 직전 중거리슛을 넣으면서 43-42 역전을 이끌었다.

◆3쿼터 : 클라크-에밋 듀오 앞세운 KCC

KCC 69 : LG 64

클라크 10점 2리바운드/에밋 6점 3어시스트

메이스 11점 4리바운드/조성민 6점(3점슛 2개)

KCC는 3쿼터 흐름을 이어갔다. 시작하자 마자 에밋, 송창용, 클라크가 연달아 득점을 뽑아내면서 51-43으로 달아났다. 메이스의 공격을 막지 못해 잠시 주춤했으나 클라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재정비에 성공했다. KCC는 에밋과 클라크를 활용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막판 에밋의 한 박자 빠른 공격이 성공하면서 KCC는 69-6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조성민, 자유투로 승부 결정짓다

KCC 86 : LG 88

조성민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LG는 4쿼터 끊임없이 KCC를 추격했다. 조성민이 3점슛을 터트렸고 김종규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줬다. 그러나 KCC의 에밋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LG의 흐름을 끊는 득점을 해냈다. 그리고 김현민도 3점슛을 터트리면서 83-85로 밀렸다. 이때 조성민이 활약했다. 조성민은 동점 득점을 성공한데 이어 경기 막판 3점슛 자유투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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