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HSBC 우먼스 챔피언십 2R 단독 1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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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AFPBBNews=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박인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린 'HSBC 우먼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박인비는 올 시즌 건강한 몸상태를 되찾았다. 지난달 23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5위에 오르며 컨디션 조절을 끝마친 박인비는 HSBC 우먼스 챔피언십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골프 여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인비는 전반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면서 빠르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4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편 허미정(28, 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슈퍼 루키' 박성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5위, 김세영(24, 미래에셋)과 장하나(23, BC카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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