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토레스,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03 09:09
  • 글자크기조절
image
그리즈만./AFPBBNews=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25)이 머리 부상을 당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쾌유를 빌었다.


아틀레티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주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진 아틀레티코는 후반 23분 그리즈만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20분 토레스를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토레스의 부상이었다. 후반 40분 토레스가 베르간티뇨스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끼리 부딪혀 떨어졌고, 이후 그라운드와 2차 충돌로 의식을 잃었다.


토레스는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수들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다행히 토레스는 의식을 회복했고, CT 결과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동점골의 주인공 그리즈만은 크게 기뻐할 수 없었다. 그는 경기 후 "오늘 경기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며 "나는 토레스가 괜찮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곧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