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엔리케 후임으로 삼파올리-벵거 등 물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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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7)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물러남에 따라 후임 감독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보로 세비야의 호르헤 삼파올리(57) 감독과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라고 발표했다. 일단 오는 6월 시즌 종료까지는 팀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축구매체 ESPN은 곧바로 후임 감독에 대한 전망을 했다. 이 예상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스페인 세비야 감독을 맡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삼파올리 감독이다. 2일 현재 세비야는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16승 4무 4패, 승점 52점)에 올라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4점 차이다.

실제 지난 1월 현지 언론은 삼파올리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보도가 나올 때마다 삼파올리는 현 소속팀에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스날을 지휘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벵거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 1996년 부임 이후 한 팀에서만 21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 벵거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실제 벵거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아스날이든 어디든 상관없다"며 은퇴 가능성을 배제하기도 했다.

한편 ESPN은 이외에도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에르네스토 발데르데, 잉글랜드 에버턴의 로날드 쿠만, 전 파리 생제르망 감독인 로랑 블랑 등을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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