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점(2무)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전반 15분과 전반 32분 산토스와 조나탄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6분 알란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서정원 감독은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세트 플레이에서 2골을 득점한 것에 대해서는 "잘 준비했던 것이 적중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광저우가 강팀이다 보니 정상적인 공격보다는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경기력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1차전에 사실 부진했다. 광저우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이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100%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2실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광저우 공격수들의 뛰어난 결정력으로 인한 골이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