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알 러브콜 뿌리치고 발렌시아와 재계약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01 10:12 / 조회 :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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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던 이강인(16)의 선택은 발렌시아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에 좋은 소식이 있다. 발렌시아가 한국의 스타 이강인과 201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발렌시아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훈련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이강인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강인이 아직 프로와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훈련 비용을 지불하면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마르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몇 차례 미팅을 진행했다. 이 미팅에서 발렌시아는 연봉을 높여주겠다고 제안했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강인은 후베닐B에서 뛰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발렌시아 지역의 16세 이하(U-20) 팀에 선발돼 올해의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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