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착한 남자 만나요" 김재중, 더욱 깊어진 팬사랑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2.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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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군 전역 후 팬들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져 눈길을 끈다.

김재중은 지난 25일~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2만 5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 군 전역 후 '민간인'으로 돌아온 김재중을 환영했다.


매 콘서트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는 김재중.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히 팬들과의 '소통'이 눈길을 끌었다.

2년 간의 공백기로 요코하마 콘서트에서 조금 어색한 일본어를 썼던 김재중은 짧은 기간 실력을 높여 사이타마에서는 근황과 멘트를 유머까지 섞어가며 유창한 일본어로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멋지고 잘 생긴 외모도 중요하지만 친절하고 세심한 마음씨의 좋은 남자를 남자 친구로 만나라"고 마치 오빠처럼 세심하게 조언하기도 했다. 팬들의 '떼창'에 대해서는 "마치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느껴지는 감동"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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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일본 투어 공연 모습


드레스 코드 이벤트 때 한복을 갖춰 입은 팬들에게는 "저도 조만간 한복을 갖춰 입어 봐야겠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일본 투어 콘서트 중 해당 지역의 의상을 꼭 맞춰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콘서트에서 일본어로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좀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자 일본 투어에 바쁜 와중에도 재녹음을 위해 한국을 오가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김재중의 자신의 소원도 밝혔다. "팬들과 작은 공간에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재미 있는 이벤트를 직접 구상해서 선사하고 싶어요."

김재중에게 있어 지난 2년여의 군 복무 기간은 단순한 공백기가 아닌 팬들에 대한 사랑이 더욱 여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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