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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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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지. |
'쌍포'의 폭발은 승리의 공식이다. 여기에 다른 공격자원까지 터진다면 승리를 가져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55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IBK기업은행과의 승점차도 2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에는 러브와 이재영의 쌍포가 있다. 이들은 흥국생명의 공격 70% 이상을 담당한다. 이날 경기서 이들은 제 활약을 해줬다. 여기에 센터 김수지까지 터지면서 흥국생명에 큰 힘이 됐다.
박미희 감독은 중앙공격의 비중을 늘리며 베테랑 센터 김수지를 활용했다. 이 전략은 결국 통했다.
1세트는 이재영이 폭발했다.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9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3.33%를 기록했다. 접전이 펼쳐진 1세트였지만 이재영의 집중력이 더욱 빛났다. 한 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이재영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1세트를 가져오는데 기여했다. 김수지도 4득점을 올렸다.
2세트는 러브가 맹활약했다. 이재영이 4득점에 그쳤지만 러브가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공격성공률이 36.84%로 낮아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김수지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4득점, 공격성공률 66.67%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3세트는 러브-이재영이 15득점을 합작했고, 김수지는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4점을 책임졌지만 아쉽게 역전패했다.
김수지의 활약은 4세트에서도 계속됐다. 김수지는 5득점과 함께 공격성공률 62.5%를 보이며 팀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여기에 흥국생명은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5세트로 가져갔다. 결국 흥국생명은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러브는 34점, 이재영은 29점으로 도합 63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김수지가 18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김수지는 공격성공률 70.6%로 팀 내 최고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