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 제압.. 선두 유지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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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55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됐다. 하지만 세트 중반 이후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13-13 동점 상황에서 김수지가 이동 공격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나갔고,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상대 실책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김나희 이동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9득점을 폭발시켰고, 러브가 6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이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알렉사가 2득점에 그쳤다.


GS 칼텍스는 2세트서 반격에 나섰다. 강소휘, 한송이, 알렉사의 득점으로 4-0까지 벌리며 기세를 잡아갔다. 하지만 8-12에서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러브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한 점차까지 쫓아왔다. 그러자 알렉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알렉사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이소영의 오픈으로 20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강소휘의 공격으로 마무리지었다.

3세트도 치열했다. 초반은 GS칼텍스가 앞서나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김수지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세트 후반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소영의 오픈으로 세트 스코어를 만들어냈고, 알렉사가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힘겨운 승부 끝에 흥국생명이 4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승리는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은 러브를 앞세워 기세를 잡아나갔다. 결국 이재영의 공격으로 15-11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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