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광저우 약점 집요하게 파고들 것" (일문일답)

노보텔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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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정원 감독


수원 삼성 서정원(47)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소속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대결을 앞두고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3월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홈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노보텔 수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1차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아쉬웠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광저우가 좋은 팀이긴 하지만 분명 약점은 있다. 그 틈을 집요하게 공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서정원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은?


▶ 첫 원정 경기를 비겨서 승점을 획득했는데 승점 3점을 따지 못해 아쉬웠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홈에서 두 번째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 광저우 구단에 대한 생각은?

▶ 리그도 우승하고 슈퍼컵도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이렇게 좋은 팀을 상대로 착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홈에서 중국 구단 상대로 성적이 좋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선수기용에 변화가 있나? 미드필더 다미르와 수비수 매튜의 기용 가능성은?

▶ 당일 컨디션을 확인해봐야 한다. 둘 다 일단 명단에는 포함될 것이다. 현재 두 선수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상황을 봐서 투입하도록 하겠다.

-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한국 구단들의 성적(1무 3패)이 좋지 않았는데?

▶ 1차전에서 K리그 소속 구단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4팀이나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축구 강국이고, 조별 예선 전체로 볼 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 서울, 전북 등 강팀들과 계속 경기를 치르는데?

▶ 아무래도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 일정에 맞춰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 동안 3백을 위주로 착실하게 준비했다. 광저우전을 시작으로 좋은 결과 낸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 광저우 출신 조원희가 수원에서 뛰고 있는데, 근황은?

▶ 수원에서 항상 성실하고 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내일 상황에 따라 투입될 수 있다. 자기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 내일 경기 전략은?

▶ 광저우는 파울리뉴 등 뛰어난 브라질 선수들도 많고 자국 선수들도 좋다. 다른 중국 구단에 비해 조직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래도 약점은 있다. 그 틈을 집요하게 파고 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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