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35년 만에 변신

채준 기자 / 입력 : 2017.02.27 15:46 / 조회 :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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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출시후 35년, 중년을 앞둔 너구리가 프리미엄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농심은 27일, 라면시장 인기브랜드 ‘너구리’의 프리미엄 신제품 ‘볶음너구리’를 출시했다. 볶음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맛이 일품인 국물 없는 볶음타입 제품으로, 농심 유일의 해물볶음우동 라면이다.

‘볶음너구리’는 면과 스프에 있어 가장 진보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먼저 면발은 너구리의 오동통한 면발 형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쫄깃함은 극대화했다. 농심은 센 불에 볶는 볶음면 레시피에 최적화된 면을 개발하기 위해 원재료 구성을 조정하고 여러 방식의 탄성 테스트를 거쳐, 더욱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볶음전용면을 구현해냈다.

‘볶음해물스프’는 홍합과 오징어,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고추기름에 볶아 만들어 풍부한 해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실제 해물볶음우동 요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농심은 시중의 일반 비빔면과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여러 비빔라면이 단순히 국물 없는 타입에 초점을 맞춘 별미제품이라면, 볶음너구리는 요리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과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히트에서 알 수 있듯, 실제 요리에 가깝게 표방한 고품질 제품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결국 가치소비로 연결된다”며, “볶음너구리도 별미제품을 뛰어넘는 요리 수준의 맛으로 라면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로 올해 라면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5년 짜왕으로 프리미엄 제품 트렌드를 이끌어 온 농심은 2016년 보글보글부대찌개면에 이어 올해 첫 프리미엄 제품인 볶음너구리를 출시하면서 매년 히트행진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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