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 "즐라탄, 칸토나와 비슷한 아우라 뽐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7 14:20 / 조회 :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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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수비수 게리 네빌(42)이 팀을 '잉글리시 리그컵(EFL컵)' 우승으로 이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에 대해 극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논평을 통해 "즐라탄은 운동장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전 에릭 칸토나의 모습과 비슷하다. 아우라와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EFL컵' 결승전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즐라탄의 2골이 결정적이었다. 즐라탄은 전반 19분과 후반 43분, 2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네빌은 이어 즐라탄과 칸토나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거만하다는 이유로 이들을 싫어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라며 "아마 맨유 무리뉴 감독이 선발 명단을 작성할 때 가장 먼저 즐라탄의 이름을 적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프랑스 출신의 에릭 칸토나는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맨유에서 143경기 64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특히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 등 맨유 '7번'의 계보를 이은 선수다. 칸토나 이후 맨유에서 7번을 달았던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총 38경기 26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유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맨유 팬들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즐라탄의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오는 3월 4일 오후 9시 30분 AFC본머스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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