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K팝6', 이제는 '톱8' 생방송이다..색깔있는 프로가 돼라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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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색을 가진 프로'라는 엄격한 잣대를 요구 받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프로가 가진 엄격한 잣대를 요구 받기 시작했다.


먼저 지난 방송에 이어 '톱10'을 위한 2위들 간의 배틀 오디션이 벌어졌다. 가장 먼저 심사위원들에게 심사평으로 극찬을 받은 마은진이 추가로 톱10에 선정됐다. 이어 '톱10'에 든 이들은 김소희, 전민주, 이수민이었다. 마지막으로 3명의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추가 합격자는 유지니였다.

마지막 '톱10'의 추가 합격자는 박진영의 손에서 탄생했다. 박진영이 이번에 사용한 이 권리는 예전시즌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 양현석이 사용해 케이티를 구제했고 우승까지 시킨 전례가 있는 대단한 것으로 박진영은 이를 샤넌에게 사용했다.

이렇게 '톱10'이 결정되고 나자 바로 이어진 것은 생방송을 하는 '톱8'을 가리기 위한 대결이었다. '톱8'은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서는 만큼 더 엄격한 잣대가 요구 된다. 이러한 점이 이번 '톱8'을 가리는 오디션에게 잘 드러났다.


'톱10'의 무대는 A조와 B조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A조는 이서진, 전민주와 크리샤 츄, 샤넌, 고아라와 김혜림, 유지니가 되었다. B조는 보이프렌드, 석지수, 마은진, 김윤희, 김소희와 이수민이 되었다. MC는 전현무가 맡게 되었고 시청자 100인이 심사 위원 3인과 함께 생방송에 진출할 8명을 선정하는 방식이 톱 10의 경연이었다. 각 조에서 3위 까지만 '톱8'로 직행 할 수 있기에 모든 참가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A조의 첫무대는 이서진의 무대였다. 이서진은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선곡했다. 훌륭한 가창력을 보인 이서진이었지만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다. 이는 전민주와 크리샤 츄의 무대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영국의 아이돌 그룹인 리틀믹스의 곡에 소품까지 활용해 야심만만한 무대를 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아쉽다는 것이었다. 이 두 사람은 예전에 듀엣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극찬을 받은 무대를 만든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톱8'로 가기 위한 관문이 얼마나 높은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왔던 샤넌은 이번 무대에서는 드디어 제 색깔을 찾았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곡해 당차게 소화한 샤넌을 보며 아마 박진영은 이전에 사용한 탈락자 구제 권리가 아깝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까지 온 '톱10'의 참가자들의 무대는 실력 면에서 봤을 때는 정말 별 차이가 없다. 그렇기에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참가자들에게 더 엄격한 프로의 잣대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런 프로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색'을 드러내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컨디션이 나빠도 티를 내면 안 되는 것이 프로다. 연습이 되지 않았어도 그 표가 나면 안 되는 것이 프로다. 친하지 않은 사람과도 듀엣을 해야 한다면 짧은 기간에도 해내야 하는 것이 프로이기에 앞으로의 무대는 한 끗 차이도 용납하지 않을 만큼 엄격해지고 가혹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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