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토트넘이 얻은 3가지 긍정적 효과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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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대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스토크시티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많은 것을 얻었다.

◆ 자책골 악몽 털어낸 '주포' 케인의 맹활약

케인은 지난 24일 유로파리그 32강전 KAA헨트와의 경기에서 악몽을 경험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유로파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케인은 이날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수를 따돌리는 움직임을 통해 델리 알리의 골을 돕기도 했다. 케인은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기여하면서 토트넘 간판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 소중한 승점 3점!..리그에 집중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에 이어 유로파에서도 미끄러졌다. 또한 리그컵 16강에서는 리버풀에 막히고 말았다. 줄줄이 탈락을 경험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위치가 흔들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위에 위치했지만 리그 5위 리버풀과의 승점은 1점에 불과했다. 자칫 잘못하면 탑4의 자리도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스토크시티를 잡으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적립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한 숨 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 견고했던 스리백 & 유기적이었던 공격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3-4-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토트넘은 수비를 강조하는 스리백 전술로 스토크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전반 크라우치에게 슈팅을 한 차례 내준 것 외에는 스토크에게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수비가 뒷받침되고 있는 가운데 공격 라인에서 원톱 케인을 중심으로 알리(1골)와 에릭센(2도움)이 좋은 호흡을 선보이면서 4골을 신고했다. 토트넘의 스리백은 스토크를 철저하게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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