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라미란·조윤희 출산..모두가 제자리로 '해피엔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6 21:27 / 조회 : 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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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월계수' 두 부부는 출산의 축복을 얻었고 이세영과 현우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이어갔다. 박은석은 미사어패럴로 복귀하며 모두가 제자리를 찾았지만 신구는 시력을 잃었다.

이날 나연실(조윤희 분)과 복선녀(라미란 분)가 출산을 준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배삼도(차인표 분)와 이동진(이동건 분)은 아빠가 될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복선녀는 "나는 임산부 체질이다. 다섯까지 낳을 수 있다"라고 말했고 배삼도는 이동진에게 "사돈을 맺자"며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성태평(최원영 분)과 이동숙(오현경 분)은 기자들 앞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수많은 기자들이 성태평 주위로 몰려 그동안 총각 행세 한 것에 대해 추긍했다. 이에 성태평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이동숙을 두고 "이분이 제 부인이다"라고 밝혔다. 성태평은 "인기가 많은 것보다 동숙 씨랑 편하게 지내는 게 더 좋다"라고 말했고 이동숙은 감격에 젖었다.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은 신혼을 즐기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은숙(박준금 분)이 시도때도 없이 집으로 찾아오자 민효원은 강태양에게 "엄마의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자"라고 제안했다.


민효원의 걱정을 덜어준 것은 민효주(구재이 분)이었다. 민효주는 벨기에로 떠나기 전 가족들을 찾아 "자신의 평창동 집으로 들어와 살라"라고 살갑게 말했다. 그리고 민효주는 떠나기 전 고은숙의 손을 잡고 새엄마가 아닌 "엄마"라고 불렀다. 고은숙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나연실과 복선녀는 득남, 득녀에 성공했다. 게다가 한 날 한 시에 아이를 출산했다. 복선녀는 시장상가 번영회 회장 선거 도중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동시에 나연실은 시험을 치렀고 시험이 끝날 무렵 통증을 느꼈다. 배삼도와 이동진은 분만실 앞에서 초조히 기다리다가 순산 소식에 서로를 얼싸안으며 아빠가 된 감격을 만끽했다.

민효상(차은석 분)도 기쁜 소식을 들었다. 민효상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미사어패럴 본부 마케팅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민효상은 이동진을 끌어안으며 "난 매형의 남자다. 충성을 다하겠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최지연(차주영 분)도 그 자리에서 함께 민효상을 축하해줬다.

하지만 이만술(신구 분)은 결국 시력을 완전히 잃고 만다. 강태양이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이만술은 모두의 뜻대로 다시 서울로 올라기고라 결심했다. 이만술은 앞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낙담하지 않았다. 이만술은 가족들과 함께 바다 바람을 맞으며 "옷과 삶을 일치시키는 사림이 진정한 신사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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