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호소' 바디 "라니에리 감독 해임 연루 소문 사실무근"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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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AFPBBNews=뉴스1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해임에 관여했다는 소문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바디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언제나 라니에리 감독을 존경했다. 레스터시티가 이룬 업적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안 된다고 했을 때 라니에리 감독은 나를 믿어줬다. 그에게 빚을 졌고 끝없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라이에리 감독은 24일 레스터시티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레스터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라니에리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인 레스터시티는 현재 EPL에서 18위(5승 6무 14패, 승점 21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걷자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 경질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돈 것이다.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구단에 요구했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디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내가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다. 팀이 죄책감을 느끼는 한 가지는 성적을 내지 못한 다는 것이다.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니에리 감독이 앞으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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