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도봉순' 박형식vs지수, 박보영 둔 삼각관계 그려질까?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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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배우 박형식과 지수 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질까.

지난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 안민혁(박형식 분)과 인국두(지수 분)의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됐다. 향후 도봉순(박보영 분)을 둔 의외의 '삼각관계'가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실 안민혁은 지금까지 다소 예측 불가능한 언행으로 정체성의 의심을 받아왔다. 도봉순은 그를 '동성애자'가 아닐지 의심했다. 도봉순의 친구 나경심(박보미 분)은 쇼핑에 집착하는 안민혁의 모습을 두고 '게이'라고 단정하기도 했다. 나경심은 "잘생기고 돈 많고 여자관계 깨끗하면 게이야"라고 말했고 도봉순도 어느 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봉순의 엄마 황진이(심혜진 분)에게도 안민혁이 '게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황진이는 도봉순에게 안민혁과의 관계를 추긍했고 심지어 결혼을 하라며 부추겼다. 이에 도봉순은 "그 사람 게이야"라고 대답하며 실제로 박형식을 게이로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점에서 도봉순은 안민혁의 돌발 행동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민혁은 괴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이유 삼아 근무 시간 이외에도 도봉순에게 함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안민혁은 도봉순이 인국두(지수 분)에 대한 호감을 지니고 있는 사실을 알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까지 도봉순은 안민혁의 속내를 파악하지 못했다. 간혹 보여지는 안민혁의 의외의 행동을 보고 놀라기만 했다.


하지만 도봉순을 가운데 둔 두 남자의 삼각관계가 시작될 조짐을 보였다. 이날 도봉순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았고 안민혁은 도봉순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이상한 관계가 형성됐다. 문제는 안민혁을 협박하는 괴한이 화장실에서 경찰을 습격하고 달아났다. 안민혁이 도리어 도봉순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결국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오늘 나랑 같이 있자. 나는 널 지키고 너는 날 지키자"라며 의외의 제안을 했다. 결국 둘은 함께 밤을 지내기로 했지만 인국두가 나타나 긴장감을 형성했다. 둘은 도봉순을 가운데 두고 대치했다.

인국두는 도봉순에게 "남자 집에서 뭐하는 거냐"라며 나가자고 제안했고 안민혁은 "손 놓고 두고 가라"라고 대응했다.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도봉순에게 구애를 받는 인국두와 지금까지 게이로 오해 받았던 안민혁이 도봉순을 두고 대립한 셈이다. 앞으로 이 오묘한 '삼각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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