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2호 도움' 아우크스, 다름슈타트에 2-1 승리.. 구자철 92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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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AFPBBNews=뉴스1





아우크스부르크 '지구 특공대' 지동원(25)이 풀타임 소화한 가운데, 팀은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27)은 후반 막판 교체됐다.


아우크스는 25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머크암 뵐렌팔토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서 2-1 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7승 6무 9패(승점 27)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우크스는 보바디야, 지동원, 구차철, 알틴톱, 코어, 모라벡, 스타필리디스, 힌테레거, 카차르, 베르헤그를 선발로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히츠가 꼈다.


전반은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20분까지 양 팀 합쳐 나온 슈팅 개수는 1개에 불과했다. 전반 15분에 나온 보바이댜의 슈팅이 전부였다.

아우크스는 전반 31분 알틴톱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지만 패스가 살짝 길어 보바디야의 발에 걸리지 않았고, 골키퍼가 잡아내며 슈팅으로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34분 첫 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로젠탈이 빠지고 산드로 시리구가 투입됐다.

전반 42분 보바디야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막판에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반칙으로 무위에 그쳤다. 계속해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서 단 한 개의 슈팅을 때리지 못한 다름슈타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샘을 빼고 보이드를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2분 보이드가 크로스를 살짝 꺾어줬고, 자신의 앞에 떨어진 볼을 헬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는 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베르헤그가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전반보다는 뜨거워진 경기력을 펼쳤다. 한 번씩 번갈아가며 골문을 노렸다. 다름슈타트가 마지막 선수 교체를 하자 아우크스도 곧바로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모라벡을 빼고 라이트너를 투입했다.

아우크스는 후반 막판 힘을 냈다. 후반 40분 지동원의 스루 패스를 받은 보바디야가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지동원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92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후 다름슈타트의 공격을 막아내며 아우크스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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